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이작리 대이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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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작도
사진출처 : 인천투어
대이작도 북서쪽 해안에 접한 암석 바위로 생김새가 오묘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바위가 다섯 손가락 모양을 닮았으며 마치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뻗어 올린 것처럼 보입니다.
바위 틈새에 나무 덩굴들이 푸른 이끼처럼 덮여 있는 것도 신비로운 풍경입니다. 오형제바위는 해안 절벽에 설치된 생태체험 탐방로를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탐방 덱 끝에 손가락처럼 보이는 거대한 바위가 우뚝 서 있습니다.
탐방로 거리는 397m로 중간에 조개 무덤과 독살 옛터 등 볼거리가 있으며 전망대를 겸한 팔각 정자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오형제바위에는 애틋한 전설이 내려옵니다. 백제시대 때 이곳에 효심이 지극한 다섯 형제가 살았는데 어느 날 자식들을 위해 고기잡이를 나선 부모님이 풍랑을 만나 며칠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들 다섯 형제는 바다를 바라보며 슬피 울다가 결국 망부석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 후 오형제바위 근처에서는 불상사가 자주 일어났는데 이에 마을 사람들이 한 해의 마지막 날에 다섯 형제를 위한 제를 지내고 대성배를 띄우며 마을의 무사안녕을 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