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섬 트레킹/등산
사량도는 우리나라 등산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섬중 하나로, 시즌 주말이면 5000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사량도를 찾고 있습니다.
사량도의 지리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들어가는 우리나리의 대표적인 섬 산행지입니다.
옥녀봉에서 시작해서 가마봉, 불모산, 촛대봉, 사량도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날카로운 능선에 오금이 저려오기도 하고,
그곳에서 펼쳐지는 주변의 풍광은 평온하고 아름답습니다.
이 날카로운 능선과 평온한 바다가 만들어내는 절묘한 풍광으로 매년 20여만명이 사량도에 방문하는 대표적인 섬 산행지가 되었습니다.
* 지리산 (397.6m)
사량도 지리산은 지리산이 바라보이는 산이란 뜻으로 '지리망산'으로도 불립니다.
지리산은 사량도의 상도(上島)에 동서로 길게 뻗은 산줄기 중 돈지리 쪽의 제일 높은 봉우리로 한려수도의 빼어난 경관과 어우러져 '한반도 남단 최고의 비경'으로 꼽히는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선정된 산이기도 합니다.
정상부가 기암괴석으로 형성된 지리산은 오랜 세월동안 비바람에 깎인 거대한 바위산으로 당당한 위용을 뽐내고 있으며, 월암봉~불모산~가마봉~옥녀봉 등과 연봉을 이루고 있는 암릉으로 이어진 지리산 등산코스는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가파른 사다리와 외줄이 있어 스릴을 즐길 수 있고, 산행내내 펼쳐지는 주변 한려수도의 섬과 바다의 풍경이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워 산행의 즐거움을 더 해줍니다.
- 옥녀봉
지리산의 최고봉인 옥녀봉은 불모산보다 1미터 낮으면서도 이름 덕분에 유명해졌습니다.
지리산, 불모산을 거쳐 옥녀봉의 능선이 이어지는 섬산행은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바위 봉우리와 능선을 번갈아 타면서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옥녀봉(281m)에서 불모산(399m) 지리망산(398)으로 이어지는 8Km의 바위 능선길은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닌 곳으로 오르락내리락 하며 깎은 듯한 바위와 로프를 타고 올라가는 봉우리, 90를 육박하는 아찔한 철계단등으로 이곳의 묘미를 느낄 수 있지만 노약자나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우회하는 코스로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지리산 코스 및 소요시간
지리산 등산로로는 A코스로 4시간 30분, B코스로 3시간, C코스 3시간등 다양한 등산로가 있어서 체력에 맞게 알맞은 등산코스를 선택 할 수 있다.
A코스(약 8km, 약 4시간 30분 소요) : 돈지마을 → 지리산 → 월암봉 → 불모산 → 가마봉 → 옥녀봉 → 금평(진촌마을)
B코스(약 5km, 약 3시간 소요) : 옥동 → 성자암 → 월암봉 → 불모산 → 가마봉 → 옥녀봉 → 금평(진촌)
C코스(약 5km, 약 3시간 소요). : 내지 → 월암봉 → 불모산 → 가마봉 → 옥녀봉 → 금평(진촌)
* 칠현산
통영시 사량면 사량도 하도(下島)에 위치한 해발 348m의 칠현산은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따라 7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어 칠현봉(七絃峰)이라 하는데 마치 성을 쌓아 놓은 듯한 바위능선의 모습이 볼만하고 망산에는 옛 사량진의 봉화대 유적이 있습니다.
산행은 선착장에서 왼쪽 길을 가다가 등산로 입구 표지판에서 시작되며 주능선에 올라 첫번째 봉우리를 지나 바위능선에 올라서면 사량도 상도 지리산에서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사방에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비경이 펼쳐집니다.
칠현산은 등산로와 안내판이 잘 정비되어 있고 일곱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능선길이 산행에 재미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이 좋아 근래에 각광받고 있는 등산코스입니다.
칠현산 코스 및 소요시간
- 등산로는 약 3시간의 코스로 덕동에서 봉화대, 칠현봉, 읍포를 거치는 코스이며, 제2코스로 덕동에서 칠현봉, 대곡산, 통포를 거치는 약 5시간의 코스가 있습니다. 취향과 체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A코스(약 6km, 약 3시간 소요) : 선착장 → 등산로 입구 → 봉화대 → 칠현산 → 망봉 → 용두봉 → 읍포 또는 사량초읍덕분교
B코스(약 10km, 약 5시간 소요) : 선착장 → 등산로 입구 → 봉화대 → 칠현산 → 대곡산 → 외망봉 → 통포